참을 수 없는 아토피의 가려움… 와송으로 촉촉하고 개운하게

전남과학대학교 조성수(57)총장은 동의보감에 기록된 와송(瓦松)의 효능 중 피부질환에 좋다는 내용을 보고 “2년여 전부터 와송 추출물을 활용해 바디 로션과 샴푸를 개발, 이를 직접 써 보고 주위 사람들에게 나눠 줘 실험을 거듭한 끝에 특허를 얻어 상품화했다”고 말했다. 오래전부터 와송에 관심을 갖고 재배해왔다고 했다.

영화 ‘설국열차’처럼… 곤충이 식량 자원 될까

한국토양동물학회 정철의 운영위원장(안동대 식물의학과 교수)은 3일 ‘곤충 식품산업화 현황과 전망’이란 보고서를 내고 “곤충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아미노산 공급원이 될 수 있다”며 “생태적·환경적·영양학적으로 지속 가능한 인류의 식량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5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과 한국토양동물학회 공동 심포지엄에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전통적으로 곤충을 식용했다. 동의보감에는 매미·메뚜기·풍뎅이·꿀벌 등 식용 곤충 95종류가 자세히 기록돼 있다는 게 정 교수 설명이다.

‘동의보감’ 비방 따른 다이어트약 개발… 부작용 없고 효과는 커

대구 인제한의원 양승엽 원장은 지난해 ‘물고기 동의보감’을 펴낼 정도로 ‘동의보감’에 대한 애정과 확신을 가진 한의사다.  이들 연구팀은 허준의 ‘동의보감’ 원전에 따라 천연 재료(Natural Product)로만 조제한 다이어트 한약제제인 ‘인제청금단’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최근 동물실험으로 확인한 결과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제조한 다이어트약의 원료물질인’Orlistat(오를리스타트)’와 같은 수준의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 연구팀은 동물실험의 결과를 토대로 ‘인제청금단’의 제조방법 등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호르몬 불균형 원인 갱년기 증상에 천연 에스트로겐 ‘백수오’가 효과

백수오 복합추출물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특허 물질이다. ‘동의보감’에서 여성에게 좋은 약재로 나와 있는 백수오는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이다. 3년 동안의 임상 실험을 통해 10가지 갱년기 증상을 개선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인공적으로 합성된 여성 호르몬제는 갱년기 증상은 개선되지만 유방과 자궁에 자극을 주면서 부작용이 있었다. 하지만 백수오는 부작용이 거의 없다.

“생명과 연관된 일… 제대로 만들어야죠”

남성 못지않은 여성 탈모 인구의 증가 추세를 접하며 ‘모단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모단 프로젝트란 △글루타미노를 섭취해 두피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고 △모단 샴푸와 토닉을 통해 두피 건강과 발모 촉진 효과를 노린 상품을 결합, 구성한 것. 모단은 화학성분이 들어간 기존 헤어 제품이 탈모를 촉진한다는 점에 착안, 동의보감을 참고해 재료를 엄선했다.

[藥이 되는 먹을거리] 늘어진 몸 일으켜 세우는 ‘해독의 제왕’

콩은 매우 다양한 효능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해독이다. ‘동의보감’에서 해독의 명방으로 추천하는 ‘감두탕(甘豆湯)’은 콩과 식물인 감초와 콩을 쓴다. 콩과 녹두, 팥은 술독 치료에도 주로 쓰인다. 한약을 먹을 때 숙주나물을 먹지 못하게 하는 것도 콩과 관련이 있다. 콩과 사촌 관계인 녹두를 키워서 만든 숙주나물이 한약의 약성을 해독해 버리기 때문이다.
여름철에는 음식이 쉽게 상하기 때문에 콩의 해독력이 더욱 필요하다. 콩은 콩팥의 배뇨 기능을 도와서 여름에 몸이 나른해지고 무거운 것을 가볍게 해 준다. 콩의 일종인 팥은 ‘동의보감’에서 ‘소변을 너무 빼내서 몸을 마르게 하니 많이 먹지 말라’고 했을 정도다.

동의보감에 기록된 희귀버섯 2종 발견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제주도 한라산에서 ‘저령’, 경북 영덕에서 ‘죽령’ 버섯 생물표본을 확보, 버섯균 분리까지 성공했다고 밝혔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저령은 버섯의 색과 생김새가 멧돼지 똥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폐암에 뛰어난 항암작용이 있고 상처 감염방지 효과가 있다.

뱀毒 유사 성분·곰 기름·화산재·대마씨… 요즘 화장품 속엔 별게 다 들어있네

화장품의 기본 기능인 보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했다는 것이 곰 기름이다. 동의보감에는 “웅지(熊脂·곰 기름)는 얼굴에 생긴 주근깨와 기미를 치료한다”고 기록돼 있다. 최근 오르컴퍼니에서 화장품으로 개발했다. 업체 측은 “국내 친환경 농가에서 기르는 곰에서 합법적으로 추출하는 원료만을 쓴다”고 밝혔다.

“껍질만 쓰던 닥나무, 이젠 버릴 게 없다”

한지업체인 천양제지가 중소기업청 후원으로 한국한의학연구원·전주생물소재연구소에 맡겨 그 기능성을 입증하면서 추출물과 목재 분말 등을 항염·항아토피 상품의 소재로 개발, 특허를 냈다고 밝혔다.
닥나무 부산물 상품화는 그 잎과 줄기·열매 등이 독성 제거와 피부병 치료에 좋다는 동의보감 등 한방의학을 토대로 시도됐다.

’3大 황제 보약’ 옛 방식으로 재현한 이원욱

음기를 보충하는 경옥고(瓊玉膏), 양기를 북돋는 공진단(拱辰丹), 중풍에 특효인 청심환(淸心丸)이 그것이다. 보약이라면 바퀴벌레 씨도 말리는 게 한국인들이다. 엉터리 보약이 판을 칠 모든 요건이 완비된 게 바로 이 땅이다.
이원욱은 동의보감(東醫寶鑑) 처방에 따라 옛 방식으로 그걸 재현해냈고, 경옥고 한 단지에 200만~300만원씩 받는 양심불량자를 색출해내고 있다. 그리곤 자기가 알아낸 한의학 지식을 동료 선후배들에게 서슴없이 내놓고 있다.

동의보감 현대적 해석… 암 치료법 펴 낸 정필모 씨

“동의보감에는 암보다는 옹저라는 표현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암이라 부른 것은 남자에게 흔한 위암과 여자에게 흔한 유방암 뿐입니다. 넓은 의미의 악성 종양은 옹저라 했지요. 그런데 서양의학이 들어오면서 cancer나 tumor를 암이라 부르면서 지금처럼 굳은 것입니다.”
허준의 동의보감 중에서 현대에도 난치병으로 꼽히는 암 나병 매독 치질의 처방과 관련된 부분만을 뽑아 번역, 정리한 ‘동의보감의 암 치료법’(구미무역 출판부)을 펴낸 정필모 전 중앙대 부총장(71). 그는 “동의보감에는 폐옹, 심옹, 간옹, 뇌옹 등 70여가지의 옹저가 나와 있다”고 소개했다.

107년 전 ‘영어 동의보감’

연세의대 의사학교실 여인석(呂寅碩) 교수는 1897년 홍콩서 발간된 ‘차이나 리뷰(China Review)’지에 동의보감 탕액편(湯液篇) 충부(蟲部)의 내용이 영어로 완역(完譯)돼 실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동의보감을 영역한 사람은 1890년 한국에 온 영국 성공회 소속의 미국인 의사이며 선교사인 랜디스(E P Landis).
랜디스는 동의보감 충부의 ‘충’을 ‘무척추 동물에서 유래한 치료제(remedies derived from the invertebrate)’로 번역했으며, 구인( 蚓·지렁이)을 설명한 ‘性寒(성한) 味 (미함) 無毒(무독) 一云(일운) 小毒(소독)’이란 대목을 ‘The nature of this medicine is cold, and the taste saltish. It is non-poisonous, although some authorities assert that it possesses slight poisonous properties’라고 번역했다.

자연의 보물로 병을 고친다

천연물 신약 개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또다른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은 천연물 의약품 역사를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나라다. 16세기 만들어진 본초강목(本草綱目)은 약용 생약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으로 유명하다. 중국 정부는 일찍부터 천연물 신약을 포함한 중의학(中醫學)을 세계화할 수 있는 유망 분야로 인식해 1985년부터 중의학 현대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특히 아토피피부염, 천식, 고지혈증, 비만, 심장 및 뇌질환, 치매 등 다양한 난치성 질환을 목표로 한 신약개발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고 있다.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국내 천연물 의약품 시장은 약 500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제약공장의 생산과정을 거치지 않은 한방약까지 포함할 경우 규모는 1조원까지 커진다. 우리나라도 동의보감(東醫寶鑑)처럼 천연물 의약품에 대한 지식유산이 많다. 이것만 잘 활용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것이다.

한의사들이 英語 학술지를 왜?

현재 대한약침학회에 따르면, SCI(과학논문인용색인)에 등재돼 있거나 동일한 수준으로 통하는 과학 논문 중에서 한의학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잡지는 30여개가 넘는다.
한국한의학연구원에 따르면 한의학을 포함한 ‘대체 의학시장’의 규모는 1993년 491억달러에서 2002년에는 1000억달러로 성장했다. 서구인의 절반 이상은 우리가 한의학이라고 하는 의술을 접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약침학회 안병수 이사는 “사실 일반 캡슐에 들어 있는 약 가운데 한약재에서 추출한 물질을 이용한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藥이 되는 먹을거리] 칡

한의학에서는 술독을 땀과 소변으로 빼내는데, 칡뿌리는 땀과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해서 술독을 풀어준다. 그래서 숙취 해소에 칡차를 마시는 것이다. 칡뿐 아니라 콩과에 속하는 덩굴 식물들인 콩·팥·녹두 등은 모두 숙취 해소에 좋다. 술독에 유명한 처방인 ‘동의보감’의 신선불취단(神仙不醉丹)에서는 칡꽃이 중요한 성분이다. 칡뿌리는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혈압이 조금 높은 사람, 덩치가 제법 있는 사람에게 알맞다. 위가 차가워서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이나 여름철에 땀이 많은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감기에도 쓴다. 대표적인 것이 갈근탕이다. 목이 뻣뻣하고 등허리가 당기며 오슬오슬 추운 감기, 땀이 나지 않고 바람 맞기도 싫은 감기에 사용한다.

“우리 몸속에 한국사가 있다”

‘한국학보’ 최근호에 실린 ‘동의보감의 인체론’을 통해 김호가 생각하는 몸 이론의 대강이 드러난다. 김호가 소개하는 허준의 인체해부도는 중국의 여느 해부도와는 다르게, 측면에서 몸을 바라봄으로써 척추를 포함시키고 있다. 허준 의학의 핵심개념이 ‘정’(허준에게는 정액 비슷한 개념이라고 한다)인데, 척추가 그 통로이기 때문이다. 허준은 정의 유무를 기준으로 인간을 장부, 산부인, 소아로 나누었고, 이 점이 허준이 몸을 굳이 측면에서 바라본 이유가 된다. 이 부분에서 김호가 한 번 뛴다.
“분류는 곧 철학입니다. 동의보감은 국가적 사업이었고, 허준과 대화를 나누었을 17세기 지식인들의 인간관, 인식론적 틀을 반영했을 겁니다. 중국의학, 혹은 서구의 이론 틀 속에서도 나오지 않는 분류 방식입니다.”

[박원장의 TK건강 이야기] 육쪽마늘

한방에서는 마늘을 대산(大蒜)이라고 하여 성질이 따뜻 혹은 열(熱)이 많아서 풍한(風寒)을 방어하여 감기에 효과가 있고, 냉증과 풍증을 없게 하여 종기를 치료하며, 순환이 잘되게 하여 뭉친 것을 푸는 효능이 있는데, 특히 〈동의보감〉에서는 육쪽마늘만이 마늘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런 마늘의 효능은 현대 의학적으로도 입증되어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고, 강력한 항균 효과는 물론 항암 효과까지 속속 밝혀져 있으며, 위장병과 간 질환을 개선하는 효능도 뛰어나서 향후 노령화 사회에 가장 적합한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건강/수험생용 보약] 허약할 땐 `총명탕’으로 기억력 증진

경원대 서울한방병원 박세기교수는 “동의보감에 따르면 건망증 치료에 총명탕을 쓴다”며 “심신이 허약해져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진 수험생에겐 효과가 있지만, 무조건 머리가 좋아지는 약은 아니다”고 말했다. 박교수는 “총명탕 등을 처방할 때는 수험생의 원기를 북돋우기 위해 녹용 황기 등을 함께 넣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건강] 요통 한방-대체요법 ‘추나’ ‘기체조’ 효험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근육과 뼈를 바로 잡아주는 안마요법이 소개되어 있다.
서양에도 추나요법과 비슷한 「카이로프랙틱」이 있다. 「카이로」는 척추, 「프랙틱」은 시술이란 말로, 손으로 척추를 바로 잡아주는 수기법이란뜻이다.

환경과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는 “숯” 解毒, 止血에 뛰어난 효능

한방에서는 아궁이에 불을 지펴서 생기는 솥 밑의 검은 그을음을 백초상(百草霜)이라고 하여 특정한 질병에 이용하였는데, 〈동의보감〉에서는 ‘백초상은 열독(熱毒)을 없애고, 배속에 덩어리진 것을 삭히며, 체하거나 갑자기 생긴 이질과 설사를 멎게 한다. 부인이 월경이 고르지 않거나 붕루(崩漏;하혈이 심한 것), 그리고 출산 후에 태반이 나오지 않는 병을 치료한다’고 기록하고 있어서 숯의 효능은 크게 해독, 지혈 및 지사(止瀉) 작용 등이지만 이들 효능은 동양의 오행(五行) 이론 관점에서는 많이 다르게 해석된다.

[건강] 한약으로 비염 콧물 ‘뚝’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조중생교수팀은 양방 이비인후과를 찾은 알레르기성 비염환자 50명에게 한방에서 사용되는 소시호탕과 마황부자세신탕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소시호탕은 71%, 마황부자세신탕은 68% 증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소시호탕은 동의보감에 실려있는 처방으로 시호, 황금, 인삼, 반하, 감초, 생강, 대추 등이 들어가며, 마황부자세신탕은 중국 고의서 상한론에 게재된 처방으로 마황, 세신, 부자로 만든 약제다.

약효 재평가 (기자수첩)

보사부 방식대로라면 동의보감을 30초만 펼쳐보면 되는 일을 2년간 의사 20여명이 1억원을 들여 연구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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