胎孕之始 // 임신의 시초註-002)

聖惠方曰天地之精氣化萬物之形父之精氣爲魂母之精氣爲魄一月懷其胎如酪二月成其果而果李相似三月有形像四月男女分五月筋骨成六月鬢髮生七月遊其魂而能動右手八月遊其魄而能動左手九月三轉身十月滿足母子分解其中有延月而生者富貴而壽有月不足者貪賤而夭

『성혜방(聖惠方)』註-003)에는 “천지의 정기는 만물의 형체가 된다. 아버지의 정기는 혼(魂)이 되고 어머니의 정기는 백(魄)이 된다. 임신 1달이 되면 그 태(胎)가 졸인 소젖 같고 2달이 되면 추리열매果李만하다. 3달이 되면 사람의 형태를 이루고 4달이 되면 남녀가 구별된다. 5달이 되면 뼈와 힘줄이 생기고 6달이 되면 머리털이 생긴다. 7달이 되면 혼이 작용하고 오른손을 움직인다. 8달이 되면 백이 작용하고 왼손을 움직이며 9달이 되면 몸이 세번 돌아간다. 10달이 되면 모든 것이 갖추어짐과 함께 어머니에게서 떨어져 해산하게 된다. 그중 10달이 좀 지나서 낳은 아이는 잘살면서 오래 살고 달이 차기 전에 낳으면 가난하게 살면서 일찍 죽는다”고 씌어 있다.

『성혜방(聖惠方)』에는 천지의 정기는 만물의 형체로 화해지고 부의 정기는 혼이 되고 모의 정기는 백이 되며, 잉태하고 첫달은 우유의 낙과 같이 응결해지고 2월은 작은 과실과 같으며 오얏열매와 비슷하며, 3월은 인형이 대략 이루어지고, 4월은 남녀가 구분되며, 5월은 근골이 생기며, 6월에는 털이나고 7, 8월은 혼백이 놀면서 좌우수를 움직이고, 9월은 몸을 세번 굴리고, 10월은 체구가 흡족해서 모자로 갈라진다 달이 지나서 낳는 아이는 부귀와 장수를 겸하며, 달이 못차서 낳는 아이는 빈천하고 요사한다.

上陽子曰人初受氣也九日而陰陽大定四十九日而始胎然後七日而一變故滿三百有六日者滿二百九十六日者皆上器也有二百八十六日者二百六十六日者中器也有二百五十六日者二百四十六日者下器也盖天干甲必合己而方生地支丑必合子而方育自非天地合德則人必不生也故云九月神布氣滿而胎完亦云十月懷胎也此天地之德合於氣而後生也

상양자(上陽子)는 “사람은 처음 기를 받을 때에 9일이 되면 음양이 정해지며 49일이 되면 먼저 태가 생긴다. 그 후 7일 만에 한번씩 변하기 때문에 만 306일이나 296일이 되어 낳은 아이는 상등인품이 되고 286일이나 266일이 되어 낳은 아이는 중등인품이 되며 256일이나 246일이 되어 낳은 아이는 하등인품이 된다.註-004) 대체로 천간(天干)인 갑(甲)은 반드시 기(己)와 합쳐야 곧 낳게 되고 지지(地支)인 축(丑)은 반드시 자(子)와 합쳐야 곧 자란다. 또한 천지의 덕이 합치지 않고서는 사람이 생겨나지 못한다. 그러므로 9달이 되면 의식이 생겨나고 기가 그득 차서 태아가 다 자란다. 또한 태아가 10달 동안 태(胎) 속에 있다가 천지의 덕이 기(氣)와 합친 다음이라야 나오게 된다”고 하였다.

상양자 말에는 사람은 처음 기를 받아 9일이면 음양이 정해지고 49일이면 비로소 잉태가 되고, 7일에 한번씩 변함으로 306일과 296일 안에 낳는 아이는 상기가 되며, 286일과 266일에 낳는 아이는 중기가 되며, 256일과 246일안에 낳는 아이는 불기가 된다.는 것이다.
대략 천간은 갑이 기와 반드시 합하여 생하고 지지는 축과 자에 반드시 합해서 육성됨으로 이것을 천지의 합덕에서 사람이 낳게되는 이치이다 그래서 9월에 신이 배포되여 기가 충만하면 태가 완전하고 다시 10월에 회태하니 이것이 다시 천지의 덕과 기가 합한 뒤에 낳는 이유가 된다. 즉, 10월회태의 뜻은 잉태라고 해석하는데 여기에서 말한 문맥대로 보면 그렇다고 보기는 어렵고, 아이를 낳아서 품속에 품는다고 밖에는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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